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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일기 11월 4일

by 신기룬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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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4일 토요일

하늘이 푸르슴하게 보였지만 오후 하얀 구름들이 잔뜩 순백으로 만든 그런 날씨

 

나는 한 동안 변비에 걸려  고생을 했었는데 그 약을 먹고 화장실 변기에 쌍바윗골이 키스를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변비가 해결이 되어야 다이어트 제품을  잘 활용할 수 있을거 같다.오늘은 아침부터 독한 향기만 나오고 속이 더 부룩하면서 배가 너무 아프다.그래서 기분이 몹시 불편한 상황이다.

그래서 변비에 좋은 약을 사기 위해 약국으로 갔다. 약사는 내 이야기를 듣고 빠른 효과가 있다며 약을 주자 마자 나는 단 숨에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마셔 버렸다.계산을 하기도 전에 말이다. 일단 계산하고 집에 오다 보니 집앞 광장에서 주말이라고 노래대회 같은 형식의 프로그램이 진행상탰다. 조금만 구경하고 집으로 들어가려고  많은 인파가 몰린 그 곳으로 비집고 들어가 일단 어떤 사람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지 확인 하려고 하던 차에 배에서 신호를 보냈다. 일단 처음은 살짝 무시했다.왜냐고 좀 걸릴 줄 알았거든. 그런데 갑자기 온 몸이 부르르 떨리더니 온 몸이 전기 충격이 온듯 신호를 주기 시작하는 오장육부의 뒤틀림과 음악소리가 뒤엉켜 온 신경이 날카롭게 변화를 격게 되었다.

그 음악과 사람들이 모여 있는 그 곳에서 빠져 나오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극악의 향기를 선물하고 불퀘한 소리를 제공한 책임이 있다. 그리고 다행이도, 집에서  모든 것을 비워내는 신비한 약의 효능을 강력하게 맛 보며 변기를 붙잡고 소리지르고 울뻔했다. 뚜껑을 열기도 전에 앉았기 때문이다. 청소하고 정리하는데 고생했다. 불쌍한 내  궁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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