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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소식

트럼프, 멕시코 국경 방문에서 새로운 이민자 단속 서약

by 신기룬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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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그 (미국) (AFP)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는 일요일 대통령 선거 유세를 멕시코 국경으로 가져가 그의 첫 백악관 임기의 특징이었던 강경한 이민 수사를 두 배로 늘렸다.

발행일: 19/11/2023 - 21:5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9년 2023월 <>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에든버그 사우스텍사스©국제공항에서 연설하고 있다 마이클 곤잘레스 / GETTY IMAGES NORTH AMERICA/AFP

 

공화당 지도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 하에서 국경 안보가 증발했으며 "깡패 갱단"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그 국경을 점령할 것이고 우리 역사상 가장 안전한 국경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경 수비대를 지지하는 그룹과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캠페인을 지지해온 같은 생각을 가진 공화당 소속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에게 연설하고 있었다.

최근 몇 주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들이 "우리나라의 피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자신의 정치적 반대자들을 "해충"이라고 비난하면서 선거 운동의 수사를 극단적으로 강화했다.

 
 

'적'

그는 일요일 비슷한 언어를 사용하여 일부 이민자들을 "적"으로 지칭하고 바이든의 첫 번째 임기가 끝날 때까지 15,<>만 명의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미국에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는 대부분의 비정부 단체들이 추산한 것보다 수백만 명 더 많은 숫자이다.

애벗은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리오그란데 강에 1,000피트(330미터) 높이의 장벽을 설치하는 등 강경한 이민 정책을 추진해 왔는데, 비평가들은 이 장벽을 건너려는 이민자들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한다.

텍사스 주의회는 최근 서류 없이 텍사스주에 입국하는 것을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또한 텍사스 경찰관들이 적절한 서류 없이 텍사스 주에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체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데, 비평가들은 이 권한이 남용될 것이 확실하다고 말한다.

애벗 주지사는 이 법안에 서명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선거 캠프는 부동산 재벌이 백악관으로 돌아올 경우 대규모 수용소와 대규모 추방을 포함한 서류미비자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계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급진적 반(反)이민자'

텍사스는 트럼프가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확실한 보수의 보루였으며, 트럼프는 공화당 경쟁자들에 비해 그곳과 전국에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트럼프와 애벗은 범죄, 빈곤, 폭력에 시달리는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미국으로 유입됨에 따라 현재의 이민자 위기에 대해 바이든을 비난한다.

바이든이 위기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2024년 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이민자 위기에 대한 멕시코 지도자의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로페즈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바이든이 "벽을 쌓지 않은" 최초의 현직 대통령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나 멕시코 지도자는 텍사스 국경 법안이 가족 분리, 차별, 인종 프로파일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인권 단체들도 이 법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법안이 제정된다면 "지금까지 통과된 모든 주에서 통과된 가장 급진적인 반이민 법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미국시민자유연맹(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의 텍사스 지부장인 오니 블레어(Oni Blair)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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